아파트에도 지능형 영상인식 보안기술 도입 확산
얼굴 및 영상인식 DVR 등 신개념 출입통제시스템에 관심 집중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얼굴인식으로 출입문을 통제하거나 기계가 CCTV 화면을 판독하는 등 아파트에도 지능형 영상인식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얼굴 및 영상인식 DVR 등 신개념 출입통제시스템에 관심 집중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얼굴인식으로 출입문을 통제하거나 기계가 CCTV 화면을 판독하는 등 아파트에도 지능형 영상인식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은 패스워드나 물리적 접촉 없이 단말기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홍채인식, 지문인식 시스템에 비해 대기시간이 짧고 물리적 접촉이 없어 관심을 끌고 있다.
CCTV 시스템 전문업체인 (주)유티원은 최근 일본 NEC와 공급계약을 맺고 ‘네오페이스 컨트롤(NEOFACE CONTROL)’이라는 얼굴인식솔루션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사람이 기기 앞에 섰을 때 카메라를 통해 얼굴이미지를 입력, 안면윤곽을 탐색하고 눈동자간 거리 및 크기 등 특정포인트를 추출해 기존 이미지와 얼굴을 매칭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얼굴을 구분, 판독하고 의심스러운 이미지에 대해서는 등록된 이미지를 분할 비교함으로서 안경 및 콧수염, 마스크 착용 여부는 물론 표정변화까지 인식할 수 있다. 또 기준 얼굴모델을 다양한 안면모양 형태로 인식해 뒀다가 대상물체의 음영변화가 생기더라도 식별할 수 있으며, 적외선 장치가 내장돼 있어 어둠 속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롯데건설을 비롯한 유수의 건설업체들이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티원 관계자는 “지능형 영상인식기술의 주요수요처가 정부기관, 군부대, 공항에서 민수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안시장에서 영상인식기능은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스텍(주)도 최근 아파트용 도어록에 얼굴인식기술을 접목하는 작업이 완성단계에 이르러 올해 중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고, 엔시스텍도 독자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저가의 안면인식 칩을 양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람 대신 기계가 CCTV 화면을 판독하는 영상인식기능이 내장된 지능형 DVR의 도입도 눈길을 끈다. 보안기기 전문업체인 (주)아이디스는 최근 영상인식기능이 내장된 지능형 DVR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영상을 분할·순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니터링 하고, 아날로그 영상데이터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압축해 HDD에 저장한 후 카메라별, 시간별, 이벤트별로 검색을 가능케 했다. 또 이 제품은 보안감시 장비의 특성상 24시간 안정적인 작동이 보장되고 추가장비 없이도 네트워크 기능이 가능하며 아파트 홈서버와도 연동할 수 있다.
(주)컴아트시스템은 주차장에 출입하는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하는 DVR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4개 채널의 자동차 출입영상을 인식해 주차장 및 아파트 단지의 차량통제에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주)씨큐다임도 차량번호 인식을 이용한 보안 솔루션 및 장비를 최근 서울 역삼동 럭키아파트에 설치하는 등 지능형 영상인식 보안기술의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